골프연습장이 감정가의 34억의 4분의 1인 8억 6000만원에 매각된다.
22일 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캠코??본부장 정지호)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3일간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근린생활시설 8건을 포함한 23억원 규모 3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입찰결과는 28일 발표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자치단체 등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이번 주에는 익산시 모현동 소재 골프연습장이 감정가 34억 5000만원의 25%인 8억 6000만원에 나왔다.
정읍시 농소동 소재의 주유소도 감정가 10억 6000만원의 70%인 7억 4000만원에 공매를 진행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근린생활시설 및 전?답 등 감정가의 50% 이하인 물건 14건이 포함돼 있다.
공매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진행되며 유찰시 10%씩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체납세금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입찰 참가시 온라인 교부를 신청하면 온비드를 통하여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낙찰 허가결정 이후에는 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도 교부 받을 수 있다.
매수대금 납부기한은 올해 1월 공고분부터 낙찰가격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결정일로부터 30일, 낙찰가격이 3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모두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이다.
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