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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택시장 급랭 미분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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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택시장 급랭 미분양 급증
  • 신성용
  • 승인 2013.0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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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작년말 신규 공급물량을 중심으로 미분양아파트가 급증하면서 올해 아파트 분양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24일 전북도가 발표한 ‘2012년 미분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12월중 전북지역 미분양아파트는 629호로 전월 401호에 비해 228호, 56.9% 증가해 1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처럼 미분양아파트가 급증한 것은 신규 공급물량의 분양실적이 저조하고 준공된 아파트 미분양적체 물량 해소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김제시에 3개 단지 637호의 아파트가 분양됐으나 307호가 분양되는데 그쳐 분양률이 48.2%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존 준공 아파트 미분양물량도 162호 가운데 6호가 감소하는데 그쳐 매우 저조했다.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는 김제시가 330호로 가장 많고 전주시 105호, 임실군 71호, 완주군 69호, 남원시 29호, 순창군 25호 등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85㎡이하가 462호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85㎡초과 94호, 60㎡이하 73호 등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호반건설이 전북혁신도시에 건설하고 있는 호반리젠시빌 2차의 경우 미분양물량 9호가 완전 소진됐으며 3차도 149호 가운데 절반이 넘는 77호가 분양됐다.


송정건설이 건설한 전주시 인후동 인후써미트는 2008년 12월말 준공했으나 228세대 가운데 11월까지 24호가 미분양 상태로 남았으나 12월 3호가 분양돼 미분양 물량을 21호로 줄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북지역 미분양 아파트 증가는 지난해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물량이 대거 집중되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아파트 분양은 농촌과 중소도시는 물론 전주시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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