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축산농가 등 점검결과 10개소 중 1개소 이상이 가축분뇨를 무단 방류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새만금환경청, 시군, 경찰 등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8일간) 축산 농가 100개소에 대해 교차 점검결과 11개소(11%)가 가축분뇨 등을 무단으로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수질악화에 주요인으로 지적되는 가축분뇨 무단방류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군 등 합동 교차 점검으로 진행됐다.특히 수질 개선이 시급한 새만금 및 용담댐 유역 7개 시.군에 대해서는 점검대상과 기간을 확대하는 등 강화된 점검이 추진됐다.
도는 점검에 적발된 11개소 중 7개소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과태료 3개소, 조치명령 1개소 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 등에서 가축분뇨 무단방류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번 점검이 진행됐다”며 “오는 12일까지 총 160개소에 대해 점검이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와 새만금환경청 등은 총 5회에 걸쳐 411개소에 대해 합동 단속결과 66개소 16%가 적발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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