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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시즌 돌입 공무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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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시즌 돌입 공무원 촉각
  • 윤동길
  • 승인 2007.01.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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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월 중순께 교육차출-공로연수자 소폭 단행... 총액인건비제 대비한 후속인사 이뤄질 듯

2007년 정해년(丁亥年) 새해와 함께 본격적인 인사시즌에 돌입하면서 공무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총액인건비제가 1일부터 시행됐지만 곧바로 적용하기 힘든 실정으로 일단 교육차출자와 공로연수(47년 하반기) 대상자로 한 소폭인사를 우선 단행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부터 적용될 총액인건비제 도입에 앞서 지난해 8월 조직개편용역을 한국지방행정연구학회에 의뢰해 추진했으나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이 지적돼 중단된 상태다.

따라서 이달 중순이후에 단행될 도의 인사는 교육차출자와 47년생 공로연수 대상자로 한 소폭규모에서 자리이동이 점쳐지며 향후에도 대폭적인 물갈이가 힘들 전망이 지배적이다.

도의회 역시 지난해 8월 1차 조직개편과 인사가 단행된 만큼 현 조직 체제를 좀 더 유지한 뒤 총액인건비제를 대비한 용역을 추진한 뒤 2차 조직개편을 완료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여기에 제233회 도의회 임시회가 오는 15일로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10열 이내에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기 힘든 실정이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영규 부이사관 등 6명의 서기관급 이상 중앙교육기관 교육파견 공무원들이 복귀한 가운데 앞으로 동수의 간부급 공무원이 교육차출 대상자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상기관은 세종연구소와 국방대학원, 인력개발원의 고위정책과정, 고급관리과정, 중견관리자(5급) 등으로 이달 중순께 중앙교육기관 대상자 공고가 확정될 예정이다. 

공로연수자는 올해 47년생 하반기 공무원 9명이며 명퇴 공무원의 경우 현재까지 단 한명도 없어 1월 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 확실시 된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조직 숫자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승진요인도 사실상 없어 교육 및 공로연수에 따른 자리이동이 예상된다. 

이 때문인지 인사를 앞두고 한달 여부터 도청 안팎에서 나돌던 인사 하마평(下馬評)도 올해는 뜸한 형편이다.
하지만 이들 교육차출 대상자에 대한 자리이동과 부단체장 인사로 일부 간부급 공무원의 경우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여 그 대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도가 올해부터 정기인사를 1월과 7월로 상·하반기 정례화 할 방침인 가운데 총액인건비제를 대비한 후속인사의 경우 이르면 3월 중에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한 관계자는 “조직개편 용역이 중단된 상황에서 총액인건비제 바로 적용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1월 중순 이후 소폭규모의 인사가 단행된 이후 조직개편 용역 완료 후 추가 인사가 이뤄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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