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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입 학생부 반영률 50퍼센트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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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입 학생부 반영률 50퍼센트 이상 확대
  • 소장환
  • 승인 2006.05.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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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등 전국 21개 국.사립대 합의
전북대가 오는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별 고사는 필요한 범위 내에서 최소화해 반영하되 본고사를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동일계 진학과 소외계층 배려, 지역균형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특별전형방법도 도입한다.

이러한 내용은 2일 전국의 21개 주요 국·사립대 입학처장들이 모인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이날 합의에는 전북대를 포함한 서울대, 전남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경원대, 부산대, 안동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2개 국립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호남대 등 12개 사립대가 뜻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당초 2008학년 입시에서 정시의 경우 고교 학생부 반영비율은 30% 정도로 하고 수능과 대학별 고사를 각각 50%, 20%씩 반영하는 방향으로 잠정적인 윤곽을 잡고 있었으나, 이번 합의에 따라 학생부 반영비율을 50%이상으로 확대할 입장이 됐다.

또한 수시 1학기 모집에 대해서는 내년 입시까지는 그대로 존속이 되겠지만, 교육계 내부에서부터 고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대학의 행정력 낭비도 심각하다는 지적에 제기됨에 따라 2008학년도부터는 실시하지 않는 방향이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합의문에서 서병수 전북대 교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학교교육 정상화와 대학의 자율성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08 대입전형에 대한 일선 교육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하고 이를 공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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