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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날로그’ 소리프론티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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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날로그’ 소리프론티어 대상 수상
  • 윤가빈
  • 승인 2012.09.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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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창작지원금, 소리축제 단독콘서트 기회 얻어

 

국악판 <나는 가수다>인 소리축제의 꽃 <2102 소리프론티어>에서 ‘바이날로그’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장장 6시간 동안의 박진감 넘치는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바이날로그가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공연에서 바이날로그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의 서양악기와 아쟁, 해금, 대금 등의 국악기를 조화시킨 재즈크로스오버를 선보였다.


지난 2003년 결성한 바이날로그는 1집과 2집이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 실력파 그룹이다. 또한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해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바이날로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람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므로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으로 바이날로그는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2013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수림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수림문화상(특별상)’에는 ‘안은경 Purity’가 선정됐다. 안은경 Purity는 피리와 어쿠스틱 기타, 콘트라베이스, 퍼커션이 어우려져 새롭게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다양한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는 안은경 Purity는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해를 품은 달> OST에도 참가해 피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팀의 리더 안은경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로서 더 많은 활약과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심사위원들과 경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소리축제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림문화상(특별상)을 수상한 안은경 Purity은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받게 된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2012 소리프론티어>는 전문심사단 3명과 관객심사단 50명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 팀을 선정했다.


이날 경연에 대해 윤중강(국악평론가) 심사위원은 “8개 팀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매우 좋은 음악을 들려줬다”며 “참가한 팀이 모두 챔피언이다”고 말했다.


이윤경(국악방송 편성부장) 심사위원은 “음악적인 실험, 새로운 음악적 시도, 악기의 파격적인 변신, 전통의 재해석, 새로운 연주법의 개발 등 모든 국악계의 흐름들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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