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술박물관이 전통술을 가장 잘 빚는 장인을 발굴하는 ‘제4회 국선생선발대회’를 개최한다.
4일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전통주의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을 발굴하고자 국선생선발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선생선발대회는 집에서 빚는 술인 ‘가양주’를 테마로 한다.
참가자는 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하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출품 주를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본 대회는 청주와 막걸리 두 부문으로 경연이 이뤄진다. 예심을 통과한 각 부문별 10종, 총 20종의 출품 주들이 본선대회에서 치열한 경연을 펼치게 된다.
내달 20일 열리는 본선에서는 기초 성분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관능평가와 서류심사가 진행된다. 국선생에는 부문별 3명씩, 총 6명이 선발되며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 우수상 30만원이 수여된다.
술 박물관 관계자는 “평소 술 빚는 솜씨를 뽐내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던 분들의 참가를 기다린다”며 “최고의 술을 빚는 이에게 ‘국선생’ 칭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대회 모집요강과 참가신청서는 (사)수을 홈페이지(www.urisul.kr)와 전주전통술박물관홈페이지(www.urisul.net)를 이용하면 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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