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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지역사랑기금 6억여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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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지역사랑기금 6억여원 조성
  • 전민일보
  • 승인 2006.12.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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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이상준)이 올 한해 지역사랑예금을 판매해 출연한 지역사랑기금으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감싸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도내 각 지역농협에서 판매에 들어간 지역사랑예금이 12월20일 현재 5천9백여억원(전국 9조6천억원)에 이르고 올해말까지 6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연평잔의 0.1%를 적립하는 지역사랑기금도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 안에 1억2백만원의 기금을 활용해 각 지역별로 김장김치와 연탄공급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주농협은 계화미 400포대를 구입,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20여 곳에 오는 27일 전달할 예정이며, 정읍농협은 기금에다 자체모금액을 더해 정읍지역 관내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 및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연탄 2만장을 공급했고, 부안농협은 기금 2백만원과 자체모금액 450만원으로 겨우내 먹을 수 있는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변산농협도 3백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담아 위도와 변산면내 불우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농협은 또한 지역사회의 문화, 교육 등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산농협은 새해 첫날인 1월1일 대산면 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고산(高山)에서 지내는 기원제에 기금 1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태인농협은 민속보존회에 150만원을 출연해 관내 민속문화인 우도농악의 전승·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한편, 관내 풍촌마을이 자체운영하는 찜질방에 100만원을 지원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등 각 지역별로 적극적인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지역사랑예금은 농협의 사회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판매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5억원의 기금이 추가로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헌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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