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우석상에 알레산드로 코모딘 감독의 ‘자코모의 여름’이 선정됐다.
JIFF는 지난 4일 전주영화제작소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부문에서는 장애의 묘사, 독특한 구조와 눈부신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알레산드로 코모딘 감독의 ‘자코모의 여름’이 영화제 최고상인 우석상을 수상했다.
또 정치와 역사, 사실과 픽션의 독특한 조합해 메시지를 표현한 제트B.레이코 감독의 ‘엑스 프레스’가 전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총 13편이 경합을 벌인 한국경쟁부문에서는 장건재 감독의 ‘잠 못드는 밤’이 JJ 스타상과 JIFF관객상을 휩쓸었고 관객평론가상에는 김응수 감독의 ‘아버지없는 삶’이 뽑혔다.
한국단편경쟁에서는 김진만 감독의 ‘오목어’가 대상과 애니부문 우수작품상을, 신이수 감독의‘너에게 간다’가 극·다큐부문 우수작품상을, 이행준 감독의 ‘바람이 부는 까닭’이 실험부문의 우수작품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최우수 아시아영화상인 넷팩상은 라브 디아즈 감독의 ‘플로렌티나 후발도’가, CGV무비꼴라쥬상은 이대희 감독의 ‘파닥파닥’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영화제의 최고 인기작은 김재환 감독의 ‘MB의 추억’ 등 10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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