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8:25 (토)
주5일수업제 대응·학교폭력예방, 일선학교 예술교육 대폭 확대
상태바
주5일수업제 대응·학교폭력예방, 일선학교 예술교육 대폭 확대
  • 김운협
  • 승인 2012.05.01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5일수업제 대응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일선학교 예술교육이 대폭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채로운 예술활동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2012년 하반기 예술교육 확대 방안’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교과부는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예술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학생오케스트라사업을 도입하고 음악·미술·공연·영상분야의 심화교육과정을 실시하는 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확대 방안은 지난 3월부터 전면 시행된 주5일수업제에 대응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인 인성함양을 위해서는 예술활동의 기회가 대폭 확대돼야 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확대 방안의 주요 내용은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현재 150개교에서 추가로 150개교를 확대해 오는 9월부터 총 300개교에서 학생오케스트라를 운영키로 했다.


교과부는 학생오케스트라가 도입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학생들의 자신감과 사회성 함양, 학교문화 변화 등 많은 모범사례를 이끌어 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 선정은 이달부터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이뤄지며 문화예술소외지역 학교를 우선적으로 배려해 선정한다.


선정학교에는 창단비용으로 학교당 8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예술협회 교육기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 만화·애니메이션·영화·디자인 아카데미가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예술분야 각종 전문가협회와 공공기관의 교육기부를 통해 진행되며 이달부터 시도교육청 소재 예술교육 선도학교를 거점으로 시작된다.


각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습, 견학 등으로 이뤄진 학생체험 프로그램과 교사들이 각 분야를 활용해 수업역량을 높이도록 돕는 교사연수 프로그램, 청소년 멘토 특강, 소외계층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정상급 예술가 100명이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도 내달부터 운영된다.


예술가 100명은 다양한 분야의 명예교사가 돼 학생과 학부모를 찾아가 직접 지도하고 생생한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방안의 운영성과를 검토해 양질의 예술교육 제공과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와 관련 협회·단체·개인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예술교육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