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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⑨-정읍 무소속 유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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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⑨-정읍 무소속 유성엽
  • 윤동길
  • 승인 2012.04.27 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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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정치신인 7명이 국회 입성해 성공하며 새로운 변화와 인물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선거였다. 앞으로 도내 국회의원 11명은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야 한다. 본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19대 총선 당선자들의 공약과 의정활동 등 앞으로의 포부와 청사진을 살펴봤다.

 

-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자로서 인사말씀을 부탁한다.

당의 공천이 아닌, 시민의 선택으로 연속해서 무소속으로 재선을 만들어 주신 정읍시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현안 해결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보다 활발하게 일 할수 있는 재선이 된 만큼 정읍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먼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과 ‘야권연합’의 양당구도로 치러진 선거에서 무소속이 당선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4년 전 18대 때 25명에 달하던 무소속 당선자가 이번 선거에서 3명에 그쳤다는 것만 보더라도 쉽지 않은 선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거듭된 공천 실패와 더불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물을 키워야 한다는 시민의 여망이 저의 승리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민본위 정치를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선거는 전쟁이 아니라 경쟁입니다. 특히, 현역의원인 저의 경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 그리고 앞으로 4년 정읍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준비해서 검증받는 것이 바로 선거입니다. 저 또한 가장 모범적인 정책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정치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선거 막판 열세후보 측의 도를 넘는 흑색선전으로 정읍시민들께 커다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보험사기’를 방지하자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서명한 것을 두고 마치 ‘의료민영화’를 찬성한 것으로 호도했습니다. 지난 25일 보도를 통해서 전해진 바와 같이 ‘보험사기’로 국민 1인당 7만원의 보험료를 더 부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결국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의정활동이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로 흠집 내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던 불순한 의도의 선거운동은 우리 정치토양에서 뿌리 뽑아야 할 구태인 것입니다.

 

- 당선자로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현재 국회의원의 신분이기 때문에 그동안 진행해 오던 사업들을 중단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거점연구단 유치를 위한 여건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잘못된 ‘한?미FTA’를 바로잡기 위해서 농업 분야의 실질적 피해보전 대책을 발굴, 관계부처에 요구할 생각입니다. 또한, 선거기간 미처 챙기지 못했던 지역현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선거 이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지난 17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3월22일, 국토해양부 장관이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정읍역사 신축 및 동서연결도로 개설’을 지시하는 공문을 발송했는데, 이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공단측도 전향적이었고 정읍시와 충실한 협의를 통해 공단안을 확정짓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읍시민이 원하는 대로 잘 추진될 것으로 믿고 또 그렇게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 앞으로 상임위 활동계획은?

올해 우리 정읍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고, 또 이를 기반으로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거점연구단’(Site-Lab)을 유치해야 합니다. 연간 100억 원씩 10년간 1,0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연구기반이 확충될 때 신정동이 명실상부한 ‘R&D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적을 갖게 되는 여건의 변동이 없는 한 전반기에는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 지역구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18대 국회에서 정읍에서 국회로 출퇴근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출퇴근 정치는 외형적?물리적 의미보다는 주민밀착형 생활정치를 몸소 실천하겠다는 즉, 실질적 민주주의의 실천입니다. 이 길이 진정 국민이 주인 되는 정치이기도 하고요. 19대에도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시민본위?국민본위 정치를 위해서 밀착형 정치, 생활 정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호남정치사를 새로 쓴 이번 선거결과는 저 유성엽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정읍발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정치를 한 차원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맡겨 주신 만큼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걸어온 길

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전북도청 기획관, 도지사 비서실장, 경제통상국장
정읍시장
제18대 국회의원(무소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
국회 윤리특별위원
국회 연금제도개선특별위원


5대 핵심공약

축산업과 경종농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순환복합영농 적극 육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거점연구단(Site-Lab) 유치
기초노령연금수급액 확대로 어르신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
농업 면세유 연장, 영세 상공인·저소득 서민층 유류세 감면
전북대 정읍캠퍼스 조기설립 및 기능확대로 우수 고등교육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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