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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잡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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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잡음 솔솔
  • 신성용
  • 승인 2012.02.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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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 1차 컷오프 통과자 적정성 시비

민주통합당의 공천 심사과정에 대한 반발 여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어 심각한 공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7일 면접실시 지역에서 1차 배수압축 결과가 1차 컷오프 대상이 윤곽을 드러나자 일각에서 당이 표방한 ‘정체성 평가’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28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도내 6명이상 공천신청자가 몰린 선거구를 대상으로 27일 저녁 면접을 실시하고 1차 컷오프를 단행하고 경선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컷오프 결과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되지 않고 여론조사가 지연되면서 후보들이 큰 혼란에 빠졌으며 일부 컷오프 통과자에 대한 적정성 시비가 들끓고 있다.
전주완산갑의 경우 당초 예고했던 컷오프를 단행하지 않고 유보 또는 전원 여론조사 예정설이 나돌면서 현역 의원 컷오프설이 나돌았으며 후보들의 불만이 폭증했다.
여기에 확인되지 않은 컷오프 대상자 명단이 나돌면서 후보들마다 진위 파악에 분주했으며 전주완산을의 한 탈락 예상자는 아예 경선탈락을 기정사실화하는 문자를 날리기도 했다.
전주완산을은 또 다른 탈락자로 두 명의 후보가 동시에 거론되면서 아예 한 후보는 중앙당에 올라가 공식 발표를 통한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여론조사가 확인돼 공심위가 늦게까지 컷오프 대상자를 확정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남원순창과 진무장임실 선거구는 컷오프 통과자 명단 가운데 일부를 놓고 정체성 시비가 일어 공심위의 심사기준에 비난여론이 쏟아졌다.
남원순창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탈당과 무소속 후보 지원 등으로 해당 해위시비가 일었던 A후보가 컷오프에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자 정체성 평가에 의문이 제기됐다.
진무장임실에서도 4명의 컷오프 통과자 가운데 과거 여당에서 당적을 이적한 후보와 지역주민들의 호감도가 매우 좋지 않은 후보가 포함됐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방정가 일각에서는 “정체성과 개혁성을 평가하겠다던 민주당 공심위가 어떤 기준으로 심사했는지 의문”이라며 “지역정서와 일부 후보들의 전력을 고려할 때 평가가 적정하지 않아 보인다”는 여론이 급등하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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