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장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중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열리는 ‘장로회신학대 개교 105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명예교수로 추대될 예정이다.
지난 1980년부터 2004년 10월 퇴임할 때까지 25년간 이 대학에 재직했던 정 총장은 실천처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한국교회와 개신교 발전을 이끈 전국의 수많은 목회자들을 배출해냈다.
이에 앞서 정총장은 지난 3월 17일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제41차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는 교파를 초월해 전국 40개 신학대학으로 구성된 한국신학교육기관 협의회로서, 정 총장은 총장 부임과 동시에 협회 이사로 활동해왔다.
정 총장은 한남대학교 영문학과(B.A.)와 장로회신학대학(B.D.)을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대와 미국 콜럼비아신학교(Th.M.)를 거쳐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실천신학전공, S.T.D.)를 취득했다.
특히 실천신학(기독교예전과 설교학)분야에서 한국 최초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정 총장은 한국실천신학회 회장, 전국기독교대학교대학원장협의회 회장, 한국예배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설교학회와 국제예전학회 회원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9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한국설교학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직도 맡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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