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09 (금)
“양성평등 등 설립 목적 충실, 여성일자리 창출 집중”
상태바
“양성평등 등 설립 목적 충실, 여성일자리 창출 집중”
  • 김운협
  • 승인 2012.01.19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보금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인터뷰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이하 여성문화센터) 김보금 신임 센터장이 “양성평등 등 여성문화센터 설립의 본래 목적에 충실하고 여성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이달 초 취임한 이후 19일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센터장은 “여성문화센터의 당초 설립 목적은 양성평등 실현, 여성복지 향상, 여성 관련 정책제안 등”이라며 “취임 이후 이러한 설립 목적에 충실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전북여성일자리센터는 여성문화센터가 전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초 설립 취지와 함께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여성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지난해 구직자 1000여명과 구인기업 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는 30대 이상 경력단절여성인 반면 구인기업들은 20~30대 젊은 여성을 선호하고 근무형태도 구직자는 사무직, 구인기업은 제조분야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해 미스매치가 심각했다”며 “광반도체검사전문기능원, 바이오식품기능원 등 현장에서 일하더라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자리 발굴에 노력해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김 센터장은 “그동안 일자리를 구하는 여성인력들이 일자리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설 이후 곧바로 이마트 서신점(매주 금요일), 롯데마트 전주점 및 홈플러스 효자점(격주 목요일)에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상설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현장 근로자에 대한 지역의 인식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센터장은 “울산과 대구 등에서는 작업복을 입고 음식점 등을 다녀도 대접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전북은 오히려 홀대하고 정장에 넥타이를 차고 와야 대접받는, 산업의 역군들을 홀대하는 인식이 아쉽고 개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김 센터장은 “여성창업자 인큐베이터 사업을 통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여성창업자를 육성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해 5000만원 수준인 출연기관 기본자산도 올해 40%가 증가한 7000만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