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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부모의 관심과 이성적 대응이 필요합니다”류창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전북지부장
윤가빈  |  badanabi@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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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12  1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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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부모의 관심과 이성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은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을 위해 상담, 예방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왕따집단따돌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청예단의 활동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뷰> 류창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전북지부장

 

 

 

학교폭력 이젠 공론화할 때입니다

 

류창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전북지부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지부장은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해당 당국은 숨기기에 급급하다학교폭력으로 인해 해당 학교의 담당 교사나 교장에게 책임이 전가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학교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야 하고 학교폭력자치위원회는 학교 폭력 발생 통계 건수로 잡히게 된다. 교육당국이 이러한 통계를 줄이기 위해 학교폭력이 공론화되는 것을 꺼린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학교자체에서 학교폭력을 덮으려 한다면 어렵게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는 더욱 큰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는 설명이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정, 학교, 사회단체 등 관련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학교폭력에 다각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류 지부장은 지난해 청예단으로 학교폭력 상담을 요청한 학생은 3951명이다“20103755, 20092521명으로 학교폭력 상담 학생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의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스스로 절망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에 가담하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을 더욱 괴롭히는 3가지의 형태로 나타난다. 학교나 가정에서 이러한 모습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신체폭행을 당했을 경우에는 신체부위를 사진 촬영하고 의사의 진단서 등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신변위협에 불안해하는 피해자를 위해 등하교길에 동행을 하거나 피해학생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많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류 지부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내가 못났으니까’, ‘내가 이상하니까라는 자기 비하적 태도를 보일 수 있다다른 사람이 자신을 괴롭히는 이유를 정당화 시키려는 생각을 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지부장은 가정에서의 심리적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류 지부장은 혼자가 아닌 함께 문제를 풀어 가보자며 마음의 안정을 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차적으로 환경이나 여건 등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정에서 학교폭력을 먼저 알았다면 학교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류 지부장은 설명했다.

 

류 지부장은 어떻게 협조를 구할 것인지 가능한 구체적으로 내용을 준비해야 한다가해학생들의 처벌보다는 교육적 계도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감성적보다는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자녀의 안전한 학교생활 보장을 위해 학교 측에 보호를 요청하라고 말했다.

 

청예단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학생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주거나, 의료, 경호 등을 지원해주고 직접 학교에 나가 갈등을 중재하기도 한다.

 

류 지부장은 피해자 뿐 아니라 가해자에 대한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학교폭력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예단은 전국적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어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가능하다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해서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학생들이 청예단에 문을 두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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