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전북예총 연합회장 선거에서 선기현 현 회장이 당선됐다.
선 회장은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연합회장 선거에서 전북국악협회 김학곤 회장을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대의원 120명 중 117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선 회장은 83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김 회장에 낙승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젊음과 패기를 앞세운 선 회장은 큰 표차로 승리해 앞으로 4년간 전북예총을 이끌게 됐다.
선 회장은 “51년이라는 역사가 말해주듯 전북예총은 전북 문화예술의 중심이고 자부심이자 희망”이라며 “지나온 반세기의 소중한 자취를 거울삼아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를 차분히 준비하고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선 회장은 “임기동안 예술인들의 복지문제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예술인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1만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2대 전북예총 임원선거에서는 선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에 김정웅 고창예총회장이, 부회장에 유남구 전북건축가협회장·박영권 전북음악협회장·이승철 진안예총회장이, 감사에 전북사진작가협회 김영채·전북음악협회 이경노씨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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