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술박물관 박시도 관장 이임식과 신임 박소영 관장의 취임식이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전주전통술교육관(동문문화센터 1층)에서 개최된다.
신임 박소영 관장은 지난 2005년 전주전통술박물관에 입사해 학예사이자 운영실장으로서 전통주에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여 전개해 왔으며 7년간의 사업경험과 그의 열정을 바탕으로 신임 관장으로 임명됐다.
박 신임 관장은 “많은 이들이 전주전통술박물관을 전주한옥마을의 색깔 있는 기관으로 기억하고 사랑해주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전통술을 깊이 있게 연구해 해마다 증가하는 전통주 애호가들이 이곳에서 전통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전통술 종합지식 기반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신임 관장은 전북대 사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전통주에 대한 깊이 있는 학문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는 전주전통술박물관은 가양주강좌, 전통주상설체험프로그램, 연구사업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한옥마을 인근 동문사거리 부근에 전주전통술교육관(동문문화센터 1층 내)을 개관해 박물관으로서의 학예연구사업과 전통주교육, 체험, 쇼핑을 아우르는 전통주 안테나숍의 기능을 분리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사업을 토대로 장소적 한계를 극복하고 급증하는 지역민과 전국의 가양주 애호가들의 수요에 맞게 사업공간을 확장시킨 것이다.
이로서 전주한옥마을에 자리한 문화시설로서 인식되던 전통술박물관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학예 및 연구, 전시기능을 강화시킨 전국의 유일한 가양주 전문 술박물관으로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