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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맞을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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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맞을 준비 한창
  • 김운협
  • 승인 2012.01.0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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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석탑에서 발견된 사리장엄 보관 전시를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4일 전북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월 익산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견된 국보급 사리장엄을 내년 국가로부터 위임을 받아 보관·전시하기 위해 전시관 수장고 확장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보급 사리장엄의 격에 맞는 보존 환경을 조성해 영구히 보전하며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기 위해 사업비 5억(국비 1억5000만원, 도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달 말 수장고 확장 및 리모델링 실시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문화재청과 협의 및 승인 등을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국립박물관 수준의 수장고 354㎡를 갖추게 된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수장고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지난 2009년 발견된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리장엄은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99% 가량 보존처리를 완료했으며 사리장엄에 대한 연구 및 보존처리 결과 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


보고서 작성은 오는 6월말까지 완료된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관계자는 “21세기 들어 문화재는 굴뚝 없는 무공해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의 주요한 자원으로 평가되며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의 미륵사유물전시관 보관·전시는 출토된 지역에 유물이 보관됨으로써 유물의 진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민의 자긍심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유물을 확보함으로써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국립박물관으로 승격돼야 하는 당위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보고서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사리장엄을 국가로부터 위임 보관 받기 위해 수장고 확장 등 행정적인 노력과 도민의 의지를 문화재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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