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제7대 회장에 수필가 김재환(61) 씨가 추대했다.
2일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에 따르면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김재환 회장 등 2년 임기의 새 집행부를 선임했다.
신임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미 궤도에 오른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 간에 결속이 필요하고 특히 다양한 문학행사를 열고 신인작가를 영입해 양과 질을 동시에 키워 전북문학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며 “수필문학을 통해 현대문명과 매스미디어에 오염된 현대인의 정서순화와 함양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강한 리더십과 저돌적인 추진력의 소유자로 행사와 축제 기획의 전문가라는 평가다.
한번 마음먹으면 무슨 일이든 소신 있게 추진하는 뚝심 있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진안출생으로 30년 이상 농협에서 근무한 금융통으로 지난 2009년 월간 ‘수필과비평’으로 등단 후 한국문협, 전북문협, 영호남수필, 행촌수필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년간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사무국장을 맡아 왔다.
저서로는 수필집 ‘금물결 은물결’이 있다.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지난 1999년 창립해 여타의 동인단체들에 비해 굵직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도내 대표 문학단체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매년 동인지 ‘모악에세이’를 발간하고 있다.
한편 신임 임원진 명단은 회장 김재환, 부회장 이정숙·이용미, 사무국장 신영규, 사무차장 이금영, 감사 김재희·이만호, 편집주간 장병선, 편집위원 박귀덕·형효순·한경선·한현수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