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2006)
꽃보다 아름다운 한 남자의 희망 수첩 ‘해바라기(감독 강석범)’가 희망의 이름으로 공개된다.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를 활보하던 오태식(김래원)은 칼도 피도 무서워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는 별명을 지녔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졸개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된 어느 날, 그가 가석방 됐다. 하지만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간다.
▲디파티드 (The Departed, 2006)
엇갈린 운명 속에 두 남자가 격돌한다. 영화 ‘디파티드(감독 마틴 스콜세지)’는 2002년산 빅히트 홍콩 느와르 ‘무간도’를 미국판으로 리메이크한 범죄 드라마다.
보스턴 매사츄세츠 주 경찰청은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가 이끄는 막강한 세력을 지닌 최대 범죄조직망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 이에 신참 경찰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조직에 침투시킬 계획을 세우고.
경찰 뱃지를 반납한 빌리는 보스턴 길거리를 떠돌며 코스텔로의 신임을 얻기 위해 애쓴다. 반면 또 다른 신참 콜린 설리반(맷 데이먼)은 경찰청 내에서 승승장구하여 특별 수사반에 배치되기까지.
▲스텝 업 (Step Up, 2006)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스트리트 댄서와 엘리트 예술 학교를 다니는 발레리나 지망생 사이의 사랑과 청춘을 그린 댄싱 드라마 ‘스텝 업(감독 앤 플레쳐)’.
삶의 목표 따윈 없지만 춤 하나 끝내주게 추는 힙합 반항아 타일러(채닝 테이텀)가 한 순간의 사고로 메릴랜드 예술학교 봉사 명령을 받게 된다. 그 곳에서 쇼케이스 준비가 한창인 엘리트 발레리나 노라(제나 드완)를 만나게 된다.
파트너가 부상당해 출전이 불투명해진 노라에게 타일러는 함께 연습할 것을 제안하고 노라는 그의 춤에서 자유와 열정을 느끼게 된다. 연습이 거듭될수록 서로의 꿈을 향해, 그리고 로맨스를 향해 스텝 업 하기 시작하는 두 사람. 춤과 음악, 그리고 사랑. 춤으로 말하는 로맨스 공략법을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자.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