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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 ‘장성수 관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설읽기’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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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 ‘장성수 관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설읽기’ 수강생 모집
  • 김운협
  • 승인 2011.12.1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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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은 매년 겨울 진행하는 한국현대소설읽기동아리 ‘장성수 관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설읽기’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 우선 접수자 20명을 모집한다.


수강기간은 내년 1월5일부터 2월23일(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까지로 수강장소는 최명희문학과 비실동락지실이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제는 ‘1970년대생(生) 소설가들의 작품 읽기’로 백가흠 작가의 ‘힌트는 도련님’, 김미월 작가의 ‘서울 동굴 가이드’, 오현종 작가의 ‘사과의 맛’, 손홍규 작가의 ‘봉섭이 가라사대’, 이신조 작가의 ‘감각의 시절’ 등이 주요 대상 작품이다.


또 1970년대 태어난 소설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故 김소진 소설가의 소설 ‘원색학습생물도감’도 함께 살펴보며 영화 ‘청원’과 ‘그을린 사랑’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소설 한 편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독서법을 시민들에게 정착시키기 위해 시작된 ‘장성수 관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설읽기’는 문학평론가이자 전북대학교 국문과 교수인 최명희문학관 장성수 관장과 함께 대상 작품을 치밀하게 탐독·탐닉하는 시간이다.


단순히 소설을 읽는 것에 머물지 않고 참여자의 토론으로 작품의 배경과 역사성, 시간성 등을 파악해 다각적인 시선으로 접근하는 전주 유일의 소설읽기 프로그램이다.


한편 2006년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한 ‘소설 속엣 것을 보자’를 시작으로 전북 출신 작가들의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한 ‘전북문학의 힘’, 이상문학상 수상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이상문학상을 탐닉하다’, 소설가들의 내면에 담긴 의식세계를 엿보는 ‘소설, 그들이 말하는 세상’ 등을 진행하면서 교사·방송인·대학생·대학원생·경찰공무원·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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