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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VIEW 건설폐기물 불법 매립 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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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VIEW 건설폐기물 불법 매립 파장 확산
  • 양규진
  • 승인 2006.11.21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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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원부지에 매립 경찰고발 조치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인 (주)SK에서 전주시 태평동 구)연초제조창 부지에 아파트 건립을 위한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배출된 폐콘크리트 등 혼합폐기물 일부를 전주시에 기부체납키로한 공원부지에 불법 매립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시공사인 (주)SK건설고 사업주체인 (주)KT&G는? 전주시가 민선4기 시정 기치로 내건 푸른도시가꾸기,공동주택 친수공간 확보,주거공간 친환경적 조성 등의 행정에 찬물을 끼얹는데다 전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겠다는 부지에 폐기물을 불법 매립해 63만 전주시민을 우롱하는 등 환경 도덕 불감증이 극에 달해 철저한 행정당국의 진상조사와 관리감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KT&G는 관할 구청에 9만톤(페콘크리트 2만톤,혼합폐기물 7만톤)을 다음달 9일까지 익산지역의 해동환경과 류한환경에 위탁해 처리하겠다고 지난 9월11일 처리계획을 제출했다.또한? 2차로 지난 9월26일에는 오는 2009년4월30일까지 3,500톤(폐콘크리트 1,000톤,폐아스콘 500톤,혼합폐기물 2,000톤)을 류한환경에 위탁해 처리하겠다고 건설폐기물 처리계획을 신고했다.1차 처리계획에 신고된 총 폐기물량은 9만톤이지만 지난 11일 현재 폐콘크리트는 당초 신고량에 3배에 가까운 5만9천635톤이 처리되고 혼합폐기물도 무려 2,368톤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과정에서 전주시에 기부채납키로한 공원 4,800여평 부지(중앙시장 맞은편 적십자 혈액원 인근)웅덩이에 폐콘크리트,적벽돌,철근 등을 500여톤가량을 불법으로 매립한 것으로 지난 15일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현장 공사 관계자가 원활한 작업을 위해 사업장내 발생된 폐기물을 공원부지 웅덩이에 매립했다는 시인서를 받아 지난 17일 관한 경찰서에 고발조치 했다.

이와 관련 건설폐기물 재활용촉진법률(배출자 신고)과 폐기물관리법(투기금지) 등에 의해 7년이하 징역 및 5,0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가되고 허가취소까지 할 수 있도록 관련법에 명시돼 있어 처리결과에 시민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 전북도와 전주시 관계자가 현장조사를 위한 현장 방문시 공사 관계자는 공사 편의를 위한 작업 공정상 일부여서 불법매립이 아니다는 말바꾸기를 비롯 공원부지내에 당초 부터 있었다는 억지 주장까지 펼쳐 전주시민을 우롱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 폐기물 처리 위탁업체의 정상적인 처리여부 등에 대해서도 관련당국의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대해 김창수(43·전주시 삼천동)씨는 "SK건설과 KT&G는 공원부지를 전주시민들에게 쉼터 기능 등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것이 엊그제 같은데 널뛰기식 분양가로 인해 시민들을 우롱하더니 이제는 폐기물을 묻어 놓은 위에 나무와 잔디를 식재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심산은 전주시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행태이다"면서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력히 비난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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