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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이수정씨, 서울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시민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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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이수정씨, 서울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시민공모전 대상
  • 전민일보
  • 승인 2011.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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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이수정(4년)씨가 2011년 서울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시민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원광대 디자인학부는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천병우, 전일한씨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다.
‘재미있는 디자인(Fun Design)‘을 주제로 단조로운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재치가 넘치는 디자인을 도입해 도시 생활에 여유로움을 주기 위해 2007년부터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국제 공모전인 공공시설물 디자인 시민공모전은 올해 총 755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됐다.
특히, 매년 일정수준의 참가율을 보여 왔던 외국인의 참가가 올해는 32개국에서 115점의 작품이 접수되면서 큰 폭으로 늘었으며, 이는 서울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디자인도시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해외 참가자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상을 차지한 이수정 씨의 ‘발가락 벤치’는 발바닥 부분을 옛날 동네 어귀 고목 밑의 평상처럼 여러 명이 자유롭게 올라가 눕고 앉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발바닥 가운데 움푹 들어간 홈에는 나무를 심어 그늘을 형성해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다섯 발가락들은 크기를 각각 달리해 어른부터 아이까지 앉을 수 있게 디자인하고, 네 번째 발가락과 다섯 번째 발가락은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스프링을 달아 위아래로 움직일 때 발가락이 꼼지락거리는 것처럼 모습을 형상화시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발가락 벤치 등 이번 공모전에 뽑힌 작품들은 11월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서미트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되고, 전시 후에는 작품 특성에 맞는 장소를 선정해 설치될 예정이다.
원광대 디자인학부 공간환경·산업디자인 전공은 지난해 한국실내디자인학회 교육상 을 수상한데 이어 2011년에는 4대강 살리기 사업 공공시설물디자인에서 4학년 김일범 군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트폴리스 전주경관사업공모전에서 4학년 김상훈 군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24회한국인테리어디자인 공모전에서는 특선과 장려상, 입선 등의 성적을 거둬 공간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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