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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고공행진… 서민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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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고공행진… 서민 울상
  • 전민일보
  • 승인 2011.09.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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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월 매매·전세가 1년새 10% 상승… 가격지수 전년동기비 11.5%↑
도내 주택시장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 수요자들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4일 국민은행 부동산 사이트가 발표한 8월중 주택매매와 전세가격 동향에 따르면 1년새 10% 이상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매매가격의 경우 가격지수가 102.3으로 전월에 비해 1.3%올랐으며 작년 말보다는 9.0%,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1.5%가 올랐다.
이 같은 상승폭은 전국평균 전월비 0.5%와 전년말비 5.3%, 전년동월비 6.4% 등을 2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6개 광역시 평균(전년동월비 11.2%)과 비슷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가격이 전년동월에 비해 16.0%가 올라 주택가격 급등세를 이끌었다. 연립주택도 1년전에 비해 6.2% 올랐으며 비교적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았던 단독주택도 2.5%나 상승했다.
지역적으로는 군산과 익산지여이 전월대비 각각 1.8%와 1.4%가 상승해 전국에서 3번째와 6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지역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광역시와 기타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사대상 146개 지역 가운데 98개 지역은 증가했고 21개 지역은 보합세, 하락한 지역은 27개로 조사됐다.
전세가격도 1년전에 비해 10.4%나 뛰었다. 도내 주택전세가격지수는 101.4로 전월비 0.8%, 작년말비 7.8% 인상됐다.
도내 전세가격은 전국평균 12.7%를 밑돌았으며 수도권(11.9%)과 6개 광역시(12.8%)보다 낮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년동월비 14.1%가 올라 가장 큰 인상폭을 나타냈으며 연립주택 6.4%, 단독주택 2.8% 등이다.
지역별로는 군산과 익산지역이 전월대비 각각 0.9%가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전구적으로는 예년보다 높은 상승률을 노이는 가운데 수도권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조사대상 146개 지역 가운데 143개 지역이 상승해 전세가격 상승세가 전국적인 추세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주택공급량이 급감하면서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아파트 공급물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상승세로 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당분간 주택가격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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