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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연비 향상 위해 공기역학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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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연비 향상 위해 공기역학적 디자인
  • 신수철
  • 승인 2011.08.1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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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올해 하반기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Malibu) 출시를 앞두고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이 이번에 공개한 것은 말리부의 연비 향상을 도모한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

쉐보레 말리부는 GM의 풍동 시험장에서 400시간 이상의 풍동 테스트 및 미세조정 과정을 거치며 노력을 기울인 결과, GM의 100년 역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지수를 기록한 중형차로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차량이 고속 주행 시 약 60%의 에너지를 공기저항에 맞서 나아가기 위해 쓰이는데, 이번에 향상된 말리부의 공기저항지수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휘발유 1리터당 약 1.1km 더 갈 수 있는 연비 향상을 가져왔다. 

이는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의 공기저항지수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말리부는 각 나라별 안전 기준을 충족함은 물론, 공기역학적 효율을 최대화해 차체를 디자인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기류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바꾸며 공기저항을 줄인 사이드 미러와 차체 전방에서 측면으로 기류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전면 하단의 그릴 셔터는 엔진을 식히는 쿨링 효과는 물론, 공기저항 최소화를 위해 자동 개폐되도록 설계됐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홍순경 대외협력단장은 “말리부는 올해 하반기 국내시장 판매를 필두로 중국, 미국, 유럽 시장을 포함해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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