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개발한 크루즈, 판매 돌풍 이끌어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GM의 쉐보레 크루즈가 미국시장 준중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크루즈는 지난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올 4월 첫 판매량 1위 달성을 시작으로 3개월 연속 2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맹활약 속에 쉐보레 브랜드 제품의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90만4,548대를 기록, 이 중 크루즈가 12만2,972대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GM의 상반기 북미시장 판매실적은 총 1,261,633대를 기록했으며, GM의 산하 브랜드 중 쉐보레 제품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대비11.9% 상승한 71.7%에 이르게 됐다.
이런 가운데 쉐보레 크루즈는 한국지엠의 상반기 내수실적 증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6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6만9,071대를 판매, 전년대비 19.5%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 중 크루즈가 1만5,449대 판매돼 22.4%의 판매비중을 차지하며, 경차 스파크와 함께 내수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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