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광장경연대회 도내 44개팀 참가 성황
지난달 29일 전주대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전라북도생활체육협의회장배 광장경연대회에서 익산시 배산공원 광장이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전북생활체육협의회가 처음 마련한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44개 광장, 약 1000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새천년 건강체조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배산공원 광장은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동작으로 통일성과 조직력을 앞세워 광장에서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배산공원 광장은 박은숙 지도자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아침마다 체조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화합의 분위기가 넘치는 광장으로 성장, 선진 생활체육을 실천하는 다른 시군 광장의 모범을 보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은숙 지도자는 “처음 마련된 광장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너무나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동호인들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첫 대회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활체육 역사와 함께 숨 쉬어 온 광장은 생활체육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전북생활체육협의회도 앞으로 광장 수를 늘려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천규 전북생활체육협의회장은 “광장 동호인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호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회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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