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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 REAL 군산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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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 REAL 군산시 배제
  • 박경호
  • 승인 2006.10.2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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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개최지 독일 비용부담 도투자유치국 관게자만 참가" -시 "새만금 주인 군산시와 상의한번 없어"강한 불만


세계 최대 부동산투자박람회에 전북도의 새만금개발프로젝트가 참가했지만 정작 새만금의 주인인 군산시 관계자들이 배제돼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3∼25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EXPO REAL 2006’에 코트라(KOTRA)를 비롯해 서울시(디지털 미디어 씨티 프로젝트, 마곡 R&D 씨티 프로젝트), 부산시(동부산 관광개발 프로젝트), 전남 고흥군(우주센터 개발프로젝트)과 함께 전라북도(새만금개발프로젝트)가 참가해 부동산개발계획을 내놓고 투자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EXPO REAL 2006에는 전북도 투자유치국 관계자들만 참가했을 뿐 새만금 사업이 완공되면 전체면적의 71% 차지하는 사실상 주인과 다름없는 군산시 관계자가 배제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엑스포 개최지가 독일이여서 여비와 체류비용, 부스설치 비용 등을 이유로 최소인원만 참가하게 됐다”고 말하고 “새만금과 관련된 사항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전북도 전체적인 홍보를 위한 자리여서 군산시 관계자들의 참여는 배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과 관련해서는 새만금의 주인인 군산시와의 조율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전북도의 일발적인 행정은 시민정서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말하고 “전북도가 이번 엑스포 참가와 관련해서 단한마디의 상의도 없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부동산투자박람회는 전시면적이 2만㎡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 박람회로 지난해 1415개 참가업체와 1만7000여명의 참관객을 유치한 바 있으며, 스페인, 프랑스 등 남유럽 리조트단지 개발에 주력해온 독일 우량 개발업체(Developer)인 IFOS사도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전북의 새만금, 부산 등과 같은 관광 프로젝트에 상담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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