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촉진 조례 제정키로
기업과 기업인, 근로자가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업사랑운동’이 추진된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예우및기업활동촉진에관한조례’ 제정과 ‘전북기업 기(氣) 살리는 날’, ‘전북 기업의 날’ 등 기업사랑운동을 전개한다.
이는 최근 수년간 내수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부진 등 지역경제가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기를 살리고 기업 친화적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설비투자확대와 일자리창출, 내수확대의 선순환 구조 조기정착 등을 위해 시행된다.
도는 ‘기업인예우및기업활동촉진에관한조례’ 제정을 통해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적절한 예우 등을 확보, 기업활동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업이 자율적으로 ‘전북기업 기 살리는 날’을 운영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사업비 일부를 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10년 이상 지속적인 기업을 경영하고 노사화합과 고용증대, 시장개척 등 귀감이 되는 기업이다.
또 신제품생산과 공장이전 신·증축, 지역사회 공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제품홍보와 회사제품구매, 기업상징물 제작설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지역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기업사랑 범도민 홍보와 도내 생산업체 제품 사용증진 등 신규시책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전북제품 디렉토리 발간과 대규모 유통업체 판촉행사, 전북제품에 대한 국내·외 홍보 등 그 동안 취약했던 마케팅 활동지원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존 기업들의 사기 증대가 더 중요하다”며 “관련 조례 제정과 전북기업의 날 운영 등 도내 기업과 기업인, 근로자들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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