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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정 구현 내공쌓기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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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정 구현 내공쌓기 몰두
  • 신성용
  • 승인 2006.10.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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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초선의원들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개별적 자료수집등 강한의욕 보여
전북도의회가 지난 24일 231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휴식기에 들어갔으나 정례회를 앞두고 초선의원들의 회의 준비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36일간의 의사일정으로 232회 2차 정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 답변, 2007년도 본예산 및 2006년 추경예산심사 등을 처리하게 돼 올 해 도정과 도의회 의정활동을 총결산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

특히 이번 회기는 민선 4기 출범 후 첫 번째 정례회라는 점에서 경제살리기와 이를 위한 조직개편 등 김완주 지사 도정이 첫 시험대에 오르게 돼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초선의원들에게도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고 유권자들은 물론 집행부에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첫 무대여서 강한 의욕을 숨기지 않고 ‘칼 갈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집행부도 초선의원들에 대해 경계의 눈치가 역력하다. 초선의원들의 정서상 ‘정석 플레이’가 예상되고 다선의원에 비해 의욕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실제 초선의원들의 회의준비 활동은 매우 열정적이다. 

구체적인 감사항목과 예산심의 계획을 세우고 개별적으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담당 공무원은 물론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는 것은 기본. 주민들의 여론을 수집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회기 때 보다 빠듯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조종곤 의원(열린우리당 김제2)은 행정심판 결과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법리에 치중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또 농업부문에서 작목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농로개설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예산에 반영시킬 계획.

이학수 의원(열린우리당 정읍2)은 행정사무감사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도의회에 입성 후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시각이다. 따라서 의원의 권위를 떠나 공무원들의 의식개혁 측면에서 잘잘못을 가리고 말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예산심의에서는 선심성 사업과 전시행적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김연근 의원(민주당 익산4)은 지적하고 질타하는 것보다는 담당 공무원이 공감하고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 의원은 “민선 4기 전북도가 치중하고 있는 도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방향 제시와 예산심의를 다짐하고 있다.

장영수 의원(열린우리당 장수1)은 동부권 개발사업에 의정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구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숙원사업도 적극 챙기겠다는 솔직한 심정도 감추지 않았다. 

따라서 주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구 구석구석을 발로 누비고 있다.
권익현 의원(민주 부안1)은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또 얼마만큼의 효과를 거두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주 의원(열린우리당 전주5)은 “정책없는 예산은 없다”는 기본적인 구도를 가지고 정책적 배경을 묻고 따져 사업성이 불투명한 것들은 철저하게 가려 배제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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