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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빅3 익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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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빅3 익산 격돌
  • 김성봉
  • 승인 2006.10.1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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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 오늘 동시개장... 수성 5년차 롯데마트 증축 맞대응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오늘 익산점을 동시에 개점, 한판 승부를 펼친다.
대형마트업계 1, 2위인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12일 익산에서 점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면적 3천460평에 지상5층, 주차 686대규모, 홈플러스는 면적 2천700평, 지상7층, 주차 700대규모로 신규 점포를 개설한다.  

이에 반해 롯데마트는 지난 2001년 (면적 3천600평, 주차규모 836대, 지상 7층) 문을 열어 연간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터줏대감을 자처하고 있는 곳으로 인구 33만 익산에서 대형마트 3개 업체가 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마트의 경우 익산점이 점포수로는 101번째 매장이고 홈 플러스도 업계 최단기간 50호점으로 각 사가 익산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어 불꽃튀는 경쟁이 불가피 하게 됐다.

특히 홈 플러스와 롯데마트의 영등동 매장은 거리가 50m에 불과해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인구 3만세대 11만명이 살고 있어 익산의 대표적인 인구밀집지역이다. 그러나 이마트는 4km 정도 떨어진 동산동에 위치해 고객확보 경쟁은 상대적으로 덜할 전망이나 각 사는 쇼핑객을 얼마만큼 더 유치하느냐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 동시 개점하는 이마트와 홈 플러스는 차별화된 매장운영 방침을 세워 유치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정용진 점장은 “매장내에 친환경전문샆을 설치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파크와 홈퍼니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장일에 자동차 `윈스톰`(1대)과 `쌀 10kg`(3천명)도 내걸었다.

홈플러스도 다채로운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대형마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 내 어린이와 성인들을 위한 문화센터 강좌를 개설하는가 하면 정문 쪽에는 상설 야외 이벤트 공간(100여평)도 마련했다. 

수성에 나선 롯데마트는 기존 지상 1~4층이었던 점포를 1~7층으로 증축하고, 영업면적도 3600평으로 1000평 확대했다. 주차대수도 350대 가량 늘리고 기존 멤버스 고객(9만여명)을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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