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04 21:38 (월)
부안 불꽃축체 실효성 의문
상태바
부안 불꽃축체 실효성 의문
  • 박형민
  • 승인 2010.08.02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군이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맞아 관광객을 유인하고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1억2천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불꽃축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불꽃축제는 지역홍보를 통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나 외지 관광객보다는 대부분 지역주민이 참여, 지역의 특색을 살린 홍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음은 물론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의 확충 없이 단순히 축제만 개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축제나 행사가 아닌 단순한 볼거리 위주의 오락성 행사로 진행되어 소모성 축제라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해마다 세계적인 불꽃놀이 연출팀을 초청해 경연대회를 펼치고 있는 포항불꽃놀이축제나 10월에 세계적인 공연팀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부산불꽃놀이축제에 비해 규모가 턱없이 적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워 전국적인 명성을 갖기도 어렵다는 비판이 일고있다.
지난달30일과31일(양일간)부안예총 주관으로 격포항 함상공원에서 열린 이번 불꽃축제는 도비 3800만원과 군비 8200만원 등 1억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투입된 1억2천만 원의 예산의 주요 사용처를 살펴보면, 먼저 불꽃놀이에 사용되는 화약에 6천만원이 소요되고 기반시설에 1500만원, 행사물품 구입에 1500만원, 홍보비 1500만 원 등이다.
따라서 이번 축제기간인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주민과 관광객을 포함, 약 8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주민을 제외한 관광객 참가자는 약2천여명, 대부분 대명콘도에 숙박하고 있는 관광객으로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타지에서 부안을 찾은 관광객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행사장 인근 상가주민들에 따르면 “축제가 열린 30일과 31일에 매출이 평소 주말과 별반 차이가 없었으며 차량통행량이 그다지 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 수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들 상가주민들은“이번 축제가 지역주민과 대명콘도 숙박객을 위한 축제에 불과해 재정이 열악한 군에서 이런 소모적인 행사를 개최하기 보다는 차라리 대명콘도 측이 수익의 지역환원과 홍보를 위해 개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명분과 실리면에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박모(50. 부안읍)씨는 "부안군은 새만금 방조제 완공이후 350여 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으나 지역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불꽃놀이에 1억이 넘는 비용을 투입하는 것이 관광개발에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부안=홍정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전주 감나무골재개발조합, 조합원이 로열 동과 로열평형 전부 싹쓸이 논란
  • 전주 풍남문시장 ‘소비문화 참여’ 함께하는 캠페인
  •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 호남 물갈이 바람...올드보이 정동영·유성엽 다시 복귀할까
  • 강성희 "부유세와 은행횡제세 도입" 민생공약 발표
  • [칼럼] 울쎄라, 써마지, 차이 알고 효과적인 계획 세워야 부작용 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