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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승리로 승점 챙기자”…전북현대, ‘베트남 원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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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승리로 승점 챙기자”…전북현대, ‘베트남 원정’ 나서
  • 소장환
  • 승인 2006.04.2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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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은 챙길 수 있을 때 확실하게…”

지난해 FA컵 챔피언인 전북현대가 AFC 챔피언스리그 E조예선 4차전에서 베트남 다낭시티를 다시 한번 격침시키기 위해 24일 새벽 선수단 숙소를 나섰다.

전북현대 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10분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으며, 다시 오후 5시 비행기 편으로 하노이에서 다낭으로 이동했다.

아시아축구 정벌에 나선 전북 현대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6시 베트남 다낭시의 치랑경기장에서 다낭시티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특히 한·중·일 극동 3개국의 축구강호가 모두 모인 ‘죽음의 E조’는 전북현대를 비롯해 J리그 챔피언인 감바 오사카(일본), 다롄 스더(중국) 등 3개 팀이 물고물리는 혼전 속에 나란히 2승1패(승점 6점)씩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골득실에 따라 다낭을 상대로 골폭죽을 터트렸던 감바오사카가(+17) 1위, 그 뒤를 전북현대(+3)와 다롄(0)이 따라가고 있다.

다낭과의 지난 홈경기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뒀던 전북현대는 이번에 대량득점보다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딱 14명으로 단촐한 선수단을 꾸려 원정에 나섰다. 살인적인 스케줄로 피로가 누적된 월드컵 전사 최진철과 해결사 김형범, 염기훈, 밀톤 등 주전들을 대거 쉬게 해주기 위한 배려도 포함됐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전북현대는 다낭시티를 상대로 다득점보다는 승점 3만을 얻어내는데 집중할 계획. 승점이 같을 경우 동률팀간의 성적을 우선적으로 따지기 때문에 다낭시티전의 다득점은 별다른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도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최대 고비는 다음달 3일 감바 오사카와의 원정경기”라며 “선수들을 추수려 오사카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선두 감바오사카는 전북현대와 다낭시티전이 열리는 날 오후 8시 다롄스더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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