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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찾아드는 전북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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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찾아드는 전북 만들어야
  • 김민수
  • 승인 2006.09.21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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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이 찾아드는 전북 만들어야

 도내 지역에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은 적이 걱정스럽다.

 전북의 관광객 급감은 지난  2000년 이후 7년만이다. 도내 지역 관광객 수는 2000년 2479만242명에서 2001년 2738만8975명, 2002년 3251만4806명, 2003년 3598만6530명, 2004년 4145만3784명, 2005년 5025만2921명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 동안 관광객의 숫자가 꾸준히 늘어났던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올 들어 관광객의 숫자가 제자리걸음을 한다 해도 걱정스러운데 하물며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이에 대한 원인을 도 관계자는 올들어 본격적인 휴가철에 장기간의 장마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는 듯하다. 또 주요 관광지인 변산반도 등이 국립공원으로 묶여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진단도 있다.

 이 상황은 기상 조건을 핑계할 일은 아니다. 관광객이 늘어난 7년 동안 기상 조건이 해마다 좋았던 것은 아닐 것이다. 기상 조건과 상관 없이 관광산업은 성장해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피서지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등 도내 관광지 서비스가 열악한 데 따른 비중이 클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타당하다. 그리고 타시도와 차별되는 적극적인 관광 프로그램 등이 없었다는 반증일 것이다.

 도내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개발 정책 등이 필요하다. 타시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전북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한브랜드’ 등 전통적인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영상 촬영지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들를 중심으로 축제와 도내 갖가지 축제와 연결하는 복합적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외지 관광객을 더욱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도내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고 특히 관광객들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기상 조건을 운운할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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