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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실거래 급감, 5월 매매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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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실거래 급감, 5월 매매 사상 최저
  • 전민일보
  • 승인 2010.06.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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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 도내 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내 아파트 거래는 지난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8월 한 달을 제외한 매달 2000건 이상 거래를 보였으나, 지난 5월 실거래는 1000건 아래로 떨어지면서 가격 상승세도 제동이 걸렸다.   
도내 11월 아파트 계약이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신규 분양 물건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5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는 모두 858건에 그쳐 전월 2857건에 비해 70.0% 급감했다. 
이는 전년동원 1733건에 비해서도 875건, 약 50% 이상 급감한 것으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월평균 1805건보다도 52.5% 감소했다. 
이처럼 도내 아파트 거래가 사상 유례없는 불황을 보인데는 중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미분양 적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중소형아파트의 실질 수요가 거의 소진데다 여름철 주택시장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내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11월 1381건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차츰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10월에는 3239건까지 늘어났다.   
올 들어도 도내 월별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건수는 1월 2052건 2월 2032건 3월 2300건 4월 2857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다 5월 들어 급감, 극심한 거래부진을 보였다. 
실제 부동산114 호남지사에 따르면 5월 전북 아파트시장은 일부 개발 예정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거래가 급갑, 매매가격 상승률 0.22%에 그쳐 전월(0.76%)대비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여름방학 수요로 △전주시(0.30%)가 변동률이 가장 높았고, △익산시(0.23%) △완주군 (0.04%) △군산시(0.01%)가 뒤를 이었다.
전주시 평화동2가 현대아파트(95㎡)가 전월보다 500만원 올라 9500만원~1억2500만원, 익산시 영등동 우남샘물 76㎡가 9700만원~1억400만원대에 매매가격이 형성됐다.
도내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4월 새만금 방조제 개통 등 개발호재로 군산과, 부안, 전주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으나 5월에는 거래가 뚝 끊겼다”며“전주의 경우 풍림아이원 아파트 분양 무산 등 당분간 신규분양도 없어 주택시장 거래 회복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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