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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화축제, 효의 고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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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화축제, 효의 고장 입증
  • 김민수
  • 승인 2006.09.20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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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화축제, 효의 고장 입증

 전국노인문화체전이 전주에서 처음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전주시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주실내체육관과 전북대 삼성문화관 등에서 제1회 전국노인건강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전북도,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노인건강축제조직위가 주관한다. 내용을 보면 건강체조와 생활체조,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장수춤 등 7개 종목이다.

 또 부대 행사로서 실버 노래자랑과 문화예술행사, 실버패션쇼, 실버미인대회, 전국노인종합예술경연대회, 실버용품 전시회, 건강상담, 추계학술대회, 전북노인시설 종합예술제 등으로 문화 영역까지 망라하고 있다. 이는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함이지만  행사 기간 동안 전주 약령시 한방 엑스포와 세계소리축제 등이 열리고 있어 이 행사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부대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 문제는 작금의 화두다. ‘장수문화포럼’ 등, 곧 본격화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자는 취지로 각계 인사들이 모여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모임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서울의 특급호텔 등에선 60세 이상의 노인에게는 피트니스 회원권 등을 팔지 않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실정이다. 노인들이 클럽에 있으면 젊은 회원들이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을 흐릴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노인이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나이에 제한을 두는 등 명백한 노인 차별이 횡행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전주시가 노인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 고장이 예로부터 예와 효의 고장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사회에 대비하는 것은 이제 시대적 과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전주시는 그 선두주자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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