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검토... 지원규모 관심
직도 사격장 사용과 관련 군산지역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12일 군산시의 지역 발전 지원 건의안에 대한 지원책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군산시와 국무조정실은 국방부를 비롯해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10여명이 12일 오후 2시 군산시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는 직도사격장과 관련된 정부 지원책을 군산발전을 위한 지역현안사업과 연계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지원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군산지역 종교계, 비상대책위 군산대책위 등 시민단체와 시민 30여명이 참석해 정부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원 수위에 따라 반대 투쟁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져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중앙 정부에 직도 사격장 사용과 관련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과 원자력의학원 서남권분원 건립, 군산신에너지 개발센처 건립, 근대 역사문화관 건립, 한전 지중화사업, 바다목장화사업, 비응도 군부대이전 등 총 14개 지역발전 사업을 건의해놓은 상태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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