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23:09 (금)
한브랜드 확고한 선점 중요
상태바
한브랜드 확고한 선점 중요
  • 김민수
  • 승인 2006.09.06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브랜드’ 확고한 선점 중요

 전주시가 정부의 한브랜드 거점도시 선정사업을 앞두고 6개 분야 59개 과제를 확정했다.

 5일 송하진 시장은 한브랜드 관련 기자회견에서 “전주 한브랜드 사업은 한국 전통문화 컨텐츠의 생활화를 산업으로 연결해 고용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세계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전통문화 산업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셈이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한브랜드계를 과로 확대 개편도 했다. 브랜드계를 과로 개편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만큼 전주를 세계 한브랜드의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한 걸음 다가갔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문화 진흥원을 유치해 이 진흥원이 한브랜드 박람회의 상설화,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한브랜드가 세계화로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발표를 보는 도민의 기대는 한마디로 크다. 이 지역 브랜드가 세계화되고 상품화, 산업화가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 도청사 이전 후에 공동화된 구도심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는 전통문화유산지수가 1위인 데다 한옥, 한식, 한지 분야의 원형이 살아 숨쉬고 있어 한브랜드 거점도시로 거듭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여기에 전주시가 정부사업과 별도로 추진중인 ‘소리’ 등이 포함되면 더욱 금상첨화일 것이다.  

 전주시는 오는 9월 문광부와 전북도,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한브랜드 박람회에 참가해 전주의 한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제2회 박람회를 전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 구 도청 2청사 부지에 한브랜드 디지털 체험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있다. 전주시가 문화의 산업화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듯하다.

 계획과 함께 실행력은 더욱 중요하다 할 것이다. 전주판 한브랜드 사업이 전국 어느 타시도보다 우위에 서기를 기대한다. 계획과 의지가 있다 해도 실제 선정 과정에서는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전주시의 실행력을 도민과 함께 지켜보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도, ‘JST 공유대학’ 운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