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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6개시군 사무실 15일까지 자진폐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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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6개시군 사무실 15일까지 자진폐쇄 유도
  • 윤동길
  • 승인 2006.09.05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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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 안될 땐 22일 이전 행정대집행 방침

<속보>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이 결성된 전주시 등 도내 6개 시·군이 오는 15일까지 사무실을 자진폐쇄 할 것을 ‘퇴거 계고장’을 통해 공식 전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공노가 결성된 전주시와 남원시, 부안군, 장수군, 순창군, 무주군 등 도내 6개 시·군은 지난 4일자로 퇴거 계고장을 각 전공노 사무실에 발송했다.

행정자치부가 22일까지 합법노조로 전환하지 않은 전공노 사무실에 대해 행정대집행에 착수할 것을 주요골자로 하는 지침을 전국 자치단체에 지난 1일 하달한 이후 3일만이다.

이들 시·군은 15일까지 전공노의 합법전환 및 자진 사무실 폐쇄를 최대한 유도한 뒤 늦어도 22일 이전에 강제폐쇄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착수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국 자치단체들이 전공노와의 충돌에 따른 부담을 이유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소 유동적이다. 

전공노 전북본부 역시 이 같은 점을 주시하며 일단 정부의 방침을 좀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전공노 전북본부 관계자는 “15일까지 사무실을 폐쇄하라는 퇴거 계고장이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 지침이나 각 시군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정부의 이 같은 지침에 대해 각 지자체들이 즉각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 만큼 일단 지켜볼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지자체와 노조가 마찰을 빚고 있지만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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