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마찬가지로 조직발전도 중간 과장급이 잘해줘야..
김완주 도지사는 도정 조직의 허리역할을 맡고 있는 도청 각 과장들에게 “과장급은 축구경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미드필더’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4일 과장급 이상이 참석한 확대 간부회의를 갖고 "축구에서 미드필더가 부실하면 공격도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도청 과장은 축구로 보면 미드필더나 다름없는 만큼 박지성과 같은 멀티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과장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굵직굵직한 도정 성과는 없을 것"이라며 "전 부서가 공격적 행정과 도전정신으로 경제살리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제살리기는 투자유치국, 전략산업국 등 해당 부서에서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든 부서에서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우선 소관 직능단체를 파악한 후 면담을 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은 일시적이 아니고 항구적으로 추진하고 타 시.도의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고 필요하다면 외국에라도 나가 우수사례를 수집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수출항 확보와 물류비용 절감이 절대 선행돼야 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군산항 활성화는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면서 "군산항 활성화를 경제살리기와 함께 전북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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