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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역 밤사이 폭설로 출근길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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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역 밤사이 폭설로 출근길 교통대란
  • 전민일보
  • 승인 2010.01.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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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에서 20㎝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밤사이 내린 폭설로 출근길 교통대란과 함께 도로와 여객선의 운항 전면 통제되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다. 
5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군산이 20.5㎝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으며, 순창 12㎝, 남원 8.5㎝, 정읍 7.6㎝, 고창 7.3㎝, 전주 7㎝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많은 눈과 함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 15분께 익산 영등동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해 1명이 부상을 당했고 오전 6시께는 남원시 고죽동 고죽교차로 전주에서 남원시내방향으로 가던 11t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전도되는 등 16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 정체와 혼잡을 야기했다. 
갑자기 내린 폭설로 주요 도로와 여객선 운항 등이 통제되기도 했다.
국도 60호선 남원 주천~고기리 구간과 지방도 737호 남원 덕동~고기리 등 2개 노선이 전면 통제됐고, 군산과 부안 항만 등 5개 노선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남원 지리산과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부안 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에서도 입산이 금지됐으며, 이 가운데 지리산 연하천 대피소에 등산객 1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 서해 바다에서는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군산과 부안에서 인근을 오가는 5개의 항로 여객선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으며 선박 4천여 척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전라북도는 이날 공무원 2348명을 배치해 비상근무에 나섰고 774명의 인력과 568대의 제설장비를 동원, 염화칼슘 558t과 소금 532t 등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다.
경찰도 도내 주요교차로 등 혼잡장소에 총 1383명의 인력을 배치,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벌였다.
기상대 관계자는 “6일까지 서해안지역에는 3~10cm, 내륙지방에는 1~5cm의 눈이 각각 더 내리고 강취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빙판길 교통사고와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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