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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 헬스클럽, 영어학원 등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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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 헬스클럽, 영어학원 등 즐거운 비명
  • 전민일보
  • 승인 2010.01.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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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모씨(32·여)는 2010년 경인년의 시작과 동시에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매년 신년 초마다 계획을 세웠지만 그 동안 ‘작심삼일’로 끝나버렸던 ‘다이어트’를 올해엔 반드시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각오다.
이에 김씨는 예전의 실패를 거울삼아 지난해 연말부터 헬스클럽에 등록, 경인년 새해를 운동으로 시작했다.
직장인 박모씨(36)도 그동안 자신을 수 없이 괴롭혔던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영어회화 학원에 등록을 마쳤다.
박씨는 “그 동안 매년 초 영어회화 학원에 등록했지만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다”며 “올해는 반드시 ‘영어 울렁증‘에서 벗어날 계획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헬스클럽과 영어학원 등 관련 업계에서 ‘새해 각오‘ 덕택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서신동의 한 휘트니스클럽은 지난해에 비해 회원등록이 20% 가량 늘었고 하루 평균 10건에 그치던 문의전화 또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송천동의 한 스포츠센터도 새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의 등록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30% 가량 껑충 뛰었다.
영어학원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북대 구정문에 위치한 한 영어회화 학원의 경우 자기개발을 하기 위한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새해 결심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금연‘ 때문에 보건소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각 보건소에서 마련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는 하루 평균 20통 이상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으며 직접 방문하는 이들의 발걸음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금연 보조제품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상점의 매출도 평소보다 30% 가량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해가 시작되면 금연을 다짐하는 사람들의 문의 전화와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연은 자기 스스로 실천하기 무척 어려운 만큼 보건소가 마련한 금연 클리릭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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