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엔 진교중위원 선출... 조선위원 의장단 석권 반란
제5대 전라북도 교육위원회가 1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제210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했다.
전반기 의장으로는 신국중((愼國重·62) 교육위원이, 부의장에는 진교중(陳敎中·59) 교육위원이 각각 뽑혔다.
의장단 선출은 교육위원들의 표결로 이뤄졌으며, 의장 선출은 재투표까지 벌여 신국중 위원이 5표를 얻으면서 4표의 김환철 위원을 1표차로 제치고 제5대 교육위원회 전반기 의장이 됐다. 이어 부의장 선출에서는 6표를 얻은 진교중 위원이 부의장으로 뽑혔다.
이에 따라 제5대 교육위원회 전반기 의장단은 3명의 재선 위원들을 모두 제치고, 초선 위원들이 나란히 의장, 부의장 자리에 앉게 됐다.
전체 교육위원 9명 가운데 재선 위원은 3명인 반면 초선 위원이 6명을 차지하고 있어 초선 위원 그룹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지만, 그 결과는 예측을 훨씬 뛰어넘어 재선 위원 그룹을 배제시킨 ‘초선 위원들의 반란’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오후 3시부터는 전북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원식을 열고, 위원 선서 등을 진행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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