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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교육예산 6% 이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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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교육예산 6% 이상 확보"
  • 소장환
  • 승인 2006.09.0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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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장애인교육권연대 출범... 24개항 요구 천막농성 돌입

장애학생들의 교육권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시민단체 전북장애인교육권연대가 1일 출범하면서 전북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이날 △장애인 교육예산 6%이상 확보 △특수교육 승진가산점 폐지 △특수학급 확대 설치 등 24개 요구안을 교육당국에 전달하고,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천막농성을 벌인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 특수교육위원회와 전북장애인신문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우석대 특수교육과 학생회, 장애학생 학부모 모임 등 20개 단체 참가하고 있는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전북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경우 유·초·중·고 특수학급 설치율이나 특수교육 예산, 특수교육 지원 서비스, 장애 학생 졸업 후 취업률 등이 다른 시·도와 비교해 어느 것 하나 앞서가는 것이 없을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단체는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특수교육에 대한 의지를 내세웠지만 전북의 장애인 교육은 열악하기만 하다”며 “교육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인 만큼 전북교육청은 장애인 교육예산을 현 2.4%에서 6%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정숙 전북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은 “도내에는 3~18세 학령기 장애학생이 8750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 가운데 27.3%인 2390명의 학생만이 특수교육 혜택을 받을 뿐 나머지 장애학생들은 최소한의 교육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공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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