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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견제-감시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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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견제-감시역할 충실"
  • 소장환
  • 승인 2006.09.0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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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위 의장단 포부
-신국중의장-"심도있는 교육현안 심의 노력"
-진교중부의장-"날카로운 교육행정 비판 최선"



“교육현안을 꼼꼼하게 따져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고, 나아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교육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5대 교육위원회가 공식 개원하면서 열린 첫 임시회(제21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신국중(愼國重·62) 교육위원의 일성(一聲)이다.

신국중 의장은 “일부에서는 얼마 전까지 교육장으로 있던 사람이 집행부를 질타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지만, 잘 아는 만큼 더욱 날카로운 메스를 댈 수 있다”면서 “타성에 젖은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또 “전주교육장을 마지막으로 43년 동안 몸담았던 교직을 떠날 때 공공연하게 ‘공교육의 붕괴’라는 말을 들을 때 참으로 참담했고, 공교육을 담당했던 사람의 한 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다”면서 “교육적인 안목에서 43년의 노하우를 잘 활용해 전북교육으로 인해 도민이 행복할 수 있는 일에 앞장을 서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그는 “이번 교육위원회는 교육장 출신이 6명이라는 점에서 기대 반 우려 반 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교육전문가가 폭넓게 포진한 만큼 깊이 있는 교육현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고, 이러한 점에 대해 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의장은 “제5대 교육위원들의 의정활동은 상대방을 인정하면서도 비판과 견제에 조금도 하자가 없을 것”이라면서 “대외적으로 집행부에 날카로운 비판을 하게 될 것이고, 대충 넘어가는 일은 결코 없다”는 말로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한 선을 그었다.

부의장으로 뽑힌 진교중(陳敎中·59) 교육위원도 “이번 교육위원회가 교육장 출신이 많다는 이유로 집행부에 끌려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교육행정을 깊이 아는 만큼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다고 본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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