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천규)는 오는 7일 전주비전대학에서 ‘2006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순창에서 전국 최초로 ‘실버건강 체육대회’를 열어 전국 생활체육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됐던 전북 생활체육은 올해는 ‘어르신생활체육대회’로 새롭게 단장했다.

노인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는 어르신대회는 실버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을 비롯하여 테니스와 생활체조 경기가 펼쳐지며, 민속경기로 △투호 △고리걸기 △새끼 꼬기 △제기차기 △윷놀이 종목도 큰 흥미를 끌고 있다. 각 시·군을 대표하는 만60세 이상 1500여명의 노인들이 전주비전대학 캠퍼스에서 열전을 벌이게 된다.

이날 개회식은 오전 10시 비전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식전행사로 부채춤과 태평무, 설장고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한방의료, 스포츠마사지, 미용행사, 건강상담 뿐만 아니라 종목별 경기가 끝난 뒤 시군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의 시간이 마련돼 화합의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박천규 전북생활체육협의회장은 “생활체육의 발전과 함께 갈수록 노인들이 즐겨하는 종목과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날 만큼은 생활체육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건강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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