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송년행사에는 전주시 거주 필리핀 다문화가족 120여명 참여한 가운데 풍성한 먹거리와 노래,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은 필리핀에서 온 근로자, 유학생, 이주여성 등이며 이주민 친선단체 간의 활성화와 상호 화합 등을 도모했다.
김상용 동장은 "이 행사를 1회성이 아닌 매년 지속적으로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전주시 거주 이주민들을 권역별로 나눔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필리핀 대표 샴락샤(32)씨는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고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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