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수영 금3, 은5, 동1... 정두희 한국 新-대회 MVP
전주시청 수영팀이 MBC배 전국 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시청 수영팀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충남 아산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06 MBC배 전국 수영대회’에서 금 3개와 은 5개, 동 1개를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정두희는 접영 100m와 50m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특히 정두희는 접영 100m에서 54초01을 기록,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정문원은 자유형 200m(1분56초24)와 100m(52초90)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김지훈은 배영 2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각각 2분09초50(대회신기록)과 4분35초64로 2위를 기록했다.
전주시청은 단체전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다. 정두희와 최진건, 김지훈, 정문원 등으로 구성된 전주시청은 계영 800m에서 7분59초38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에 올랐다.
또 혼계영 400m와 계영 400m에서도 각각 3분57초92와 3분35초06으로 2위에 올랐다.
김막동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참아준 덕에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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