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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음주운전 소극대응 도당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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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음주운전 소극대응 도당에 실망"
  • 신성용
  • 승인 2006.08.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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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익산시지역위 운영위원 집단 사퇴 의사 표명
민주노동당 익산시지역위원회 운영위원들이 최근 소속 정당 시의원의 음주운전과 관련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도당에 실망했다”며 집탄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30일 민주노동당 익산시지역위원회 운영위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소속 정당 익산시 비례대표 김모 시의원이 혈중 알콜농도 0.129%의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불구속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민노당이 자기 식구감싸기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영위원들은 “공인의 도덕성에 대한 잣대는 분명 일반인과 다르게 엄격하게 적용되야 하고 공인은 사회적인 틀을 벗어나는 부도덕한 모든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많은 논란과 잡음 속에서도 뻔뻔스럽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김모 의원의 권력욕에 분노와 실방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청렴과 참신함, 도덕적 우월성을 내세우며 일반 서민과 노동자, 농민을 위한 정책정당임을 자부하는 민주노동당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에 실망감을 느꼈다”며 “지역위원회와 도당의 실추된 도덕성과 정치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운영위원직을 집단 사퇴한다”고 밝혔다.

또 “김모 의원의 즉각 사퇴와 익산시지역위원회의 해산, 민노당 전북도당의 공개사과 등을 요구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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