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래시장 활성화 위해 현장택배도우미 도입
도내 재래시장에 현장택배도우미와 상인아카데미가 설치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3일간 도내 14개 시·군 재래시장에서 현장대화를 실시한 결과 재래시장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현장택배도우미와 상인아카테미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현장대화는 도 민생경제 담당공무원이 재래시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재래시장 공동상품권과 민속특성화시장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 신흥아파트 밀집단지로의 상권이동 등 외부 문제점과 시설 노후와 편의시설 부족, 주차장 미흡 등 내부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주 소비계층인 20~40대 주부고객 유인을 위해 쇼핑카트 등 운반장비 등을 비치해 시장 상가에서 물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주차장까지 물품을 전달해주는 현장택배도우미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재래시장 경영혁신사업으로 점포경영기법과 서비스교육, 마케팅기법 등 상인들의 정례 순회교육을 위한 ‘상인아카데미’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래시장 현대화를 꾸준히 실시해 시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과 각 시군, 전북재래시장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재래시장 이용캠페인’ 등 재래시장 고객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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